보통 헤드는 잉크가 직접 분사되는 노즐이 달려있기때문에, 예민한 소모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헤드는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부품이 아니므로 프린터 사용시 주의를 기울이면 적어도 그 많은 원인중 한두가지정도는 미리 예방 할 수 있습니다.

1. 이면지 사용을 하지 않는다.

- 이면지를 사용할 경우 프린터 사용시 종이걸림이 새 종이보다 더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테이플러 침 등으로 묶여있는 문서를 급지할경우 치명타 입니다. 구겨진 종이또한 그렇고, 특히 걸린 종이를 제거할때 마구잡이로 당겨 뺄 경우에 헤드에 있는 노즐을 긁어버려 품질저하를 유발합니다. 심하면 헤드의 필름이나 노즐이 터지거나 찢어집니다. 대부분 헤드의 고장은 종이가 걸리고 난 후에  많습니다.

2. 대량의 연속 출력을 자제하고 권장사용량 이하로 사용한다.

- 프린터는 인쇄소의 인쇄기가 아님에도, 인쇄기처럼 대량 출력을 목적으로 구매, 사용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사용패턴은 프린터의 수명을 단축시키는데 큰 몫을 하게 됩니다. 대량의 연속출력은 고열로 인해 헤드수명을 단축시키며, 결정적으로 프린터 사망으로 몰고갈 수 있습니다. 프린터는 월 권장량이라는것이 있는데, 구입시 대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무조건 속도만 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출력 속도도 중요하지만, 프린터 사양에 나와있는 월 권장 출력량을 확인하여 출력량이 많은경우 월 권장출력량이 조금이라도 많은쪽으로 구매해야할 것입니다. 특히 연속출력은 50장정도 출력에 10-20분정도 헤드열을 식혀주는 휴식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3. 무한잉크를 사용할때에는 외부 잉크통의 잉크량을 최하30%~ 최고 80%정도로 유지합니다.

- 되도록 일정하게 색상 높이까지 맞춰주면 좋습니다. 색상마다 압력이 비슷한것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또한 잉크를 거의 대부분 소모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하는경우는 노즐이 타버리는 결과를 나을 수 있습니다.

냄비에 물을 끓이는데 물이 다 증발했는데도 불구하고 가스불이 계속 켜져있다면 화재가 나듯, 마찬가지로 헤드안에 잉크가 없는대도 계속 열이 발생해 노즐이 탈 수 있는것입니다. 노즐교체는 대략 프린터 1대값과 맞먹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기위해 외부 잉크통의 잉크는 되도록 꾸준히 50%정도를 맞춰주면 좋지만, 수시로 보충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적어도 30%정도 남았을때 리필을 권유하는것입니다.

4. 인쇄품질이 좋지않다고 하여 연속적인 헤드청소를 하지 않는다.

- 헤드청소는 연속으로 3회이상 하지 않습니다.  헤드청소를 한번에 2-3회정도 연속으로 하였다면, 그 이후 출력물에 줄이 가더라도 2-3시간에서 길게는 하루정도 방치하고 출력을 해보면 정상적으로 출력이 가능합니다.

만일, 2-3시간 혹은 하루 후에도 인쇄품질이 나아지지 않았다면 인쇄품질을 최상으로 놓고 출력하다보면 인쇄품질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헤드청소는 헤드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헤드청소후 방치로 인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급한 마음은 금물입니다.

5. 저가용지, 거친 용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먼저 적은대로, 거친 용지는 노즐 표면에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노즐에 상처가 나거나 이물질이 끼게 되면 인쇄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저가용지의 경우 대부분 용지가 얇고 색이 어둡습니다. 용지가 얇은경우 종이가루등의 이물질이 많이 날리고, 그로인해 프린터 안쪽으로 분진이 쌓이게 되면 잔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얇은 종이는 인쇄시 글자등이 더욱 번져서 출력되므로 되도록 75g이상~90g미만으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두꺼운 종이의 경우 급지롤러를 늘어지게 하여 나중에 일반 A4를 삽입시 종이를 잘 물고 들어가지 못하거나 2-3장씩 끌고 들어가게 됩니다.